우리나라 산업 구조에서 제조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OECD) 국가를 비교로 했을때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조업의 제일 큰 목적인 재화의 생산에서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제조 및 영업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는 생산 재화의 원가경쟁력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4차 산업 혁명에 즈음하여 특히 통합 생산관리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 MES), 경영정보시스템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ERP)등 제조 시스템의 정비와 제조설비의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데이터화는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고, 자동화·디지털화·지능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제조·유통·물류와 같이 융합적인 개념의 공장을 의미하며 산업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네트워크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자동화·디지털화·지능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산의 사이버 물리시스템 (Cyber Physical System : CPS)을 위한 것이다. 사이버 물리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이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고, 모든 생산 과정에서 자율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생산환경의 모든 정보를 결합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설비의 자율 운전은 사이버 물리시스템의 결합이며 많은 산업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그 정보는 구체화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으로 데이터의 변형이나 여러 종류의 데이터 바이러스로부터 오염-감염 위협에 놓여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공격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시스템의 상호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산·운영을 시스템에 의해 의존하고 있으며, 신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보안사고가 발생한다면 복구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보안 위협 속에서 스마트팩토리에서의 보안체계 필요성과 요구사항 및 기준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제조 현장에서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 IT)과 운영기술 (Operation Technology : OT)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에서 더 중요하다고 할 것이며, 현재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가 구축 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데이터 보안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데이터의 융합으로 자율 운영시스템이라는 제4차 산업혁명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적인 성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