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tattoo)는 예술의 원형으로써 오랜 시간 동안 인류 역사와 함께해왔다. 그리고 타투에 관한 사회적 문화적 인식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한국과 일본 또한 공통점이 있는가 하면 다른 점들도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 타투의 조형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타투의 개념과 역사 방식, 기법을 문헌 연구를 통해 고찰하였다.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통 타투의 경우 한국은 시각 자료의 부재로 인해 진행에 난항을 겪었지만, 일본은 풍부한 유물자료와 사진을 통해 전통 타투의 조형적 특성 분석이 용이하였다.
본 연구는 IBM SPSS 26.0(SPSS Korea, Data Solution Inc)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한국과 일본의 색상 질감별의 차이를 보기 위해서 카이제곱(Chi-square test)과 피셔 정확 검정(Fisher's Exact Test)을 사용하였다.
전통 타투의 실증적 연구를 위해 일본의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하니와 중에 타투가 새겨진 것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의 고대 타투에 나타난 색상에 따른 문양은 피셔 정확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색상에 따라 문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에 따른 시술 부위는 피셔 정확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색상에 따라 시술 부위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중세 타투에 나타난 색상에 따른 문양은 피셔 정확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색상에 따라 문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에 따른 시술 부위는 피셔 정확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색상에 따라 시술 부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본의 고대 타투에 나타난 시술 부위에 따른 색상은 피셔 정확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시술 부위에 따라 색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부위에 따른 문양은 피셔 정확 검정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시술 부위에 따라 문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세 타투에 나타난 시술 부위에 따른 색상은 피셔 정확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시술 부위에 따라 색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부위에 따른 문양은 피셔 정확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시술 부위에 따라 문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타투의 실증적 연구를 위해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투이스트의 작품을 선정하여 디자인 특성을 분석하였다. 현대 타투의 이미지 추출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의 자료를 대상으로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과 일본 타투의 조형적 특성 중 색상 사용의 카이제곱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는 단색과 다색의 사용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과 일본 타투의 조형적 특성 중 질감 사용의 카이제곱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는 모사 질감과 추상 질감의 사용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과 일본 타투의 조형적 특성 중 문양 사용의 카이제곱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모던 디자인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한국과 일본 타투의 시술 부위에 있어서 카이제곱 검정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타투 시술 부위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있어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직 소수 문화로 여겨지는 타투 문화를 연구의 주제로 삼음으로써 이에 관한 관심의 증가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둘째, 타투의 조형적 특성을 파악하여 예술적,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고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
셋째, 한국과 일본 양국의 타투 문화와 디자인의 변화된 양상을 고찰하여 문화적 이해를 높인다.
본 연구는 디자인 유형과 시술 부위를 다양한 관점에서 세분화하고 분석함으로써 학문적 자료의 기초와 타투의 조형적 분류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그 의미를 상기하며 향후 현대 타투의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