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축구선수들의 주도적 대처능력과 은퇴불안 및 진로결정수준 정도를 확인하고, 주도적 대처가 선수들의 은퇴불안과 진로결정수준의 있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 은퇴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며 은퇴 이전에 진로결정수준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지도록 주도적 대처능력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대상은 대학축구연맹에 선수로 등록되어 있는 대학축구선수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총 295부를 최종 유효 표본으로 선정하고 SPSS/PC+Version 27.0을 이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빈도분석, 차이분석, 상관분석,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도적 대처의 차이에서는 소속대학, 입상경력, 학년, 선수경력에 따른 주도적 대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포지션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은퇴불안의 차이에서는 소속대학에 따른 은퇴 불안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입상경력, 학년, 포지션, 선수경력에 따른 차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의 차이에서는 소속대학, 입상경력, 학년, 포지션, 선수경력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주도적 대처가 은퇴불안의 하위요인 동료은퇴와 경기력 저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리상태, 부상요인, 종목특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주도적 대처가 진로결정수준의 확신과 미결정 등 모든 하위요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대학축구선수들은 주도적 대처 능력을 향상과 은퇴불안과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요구되며, 이러한 관심은 선수들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질 높은 결정을 할 수 있는데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학축구선수들은 주도적 대처 능력, 은퇴불안,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지도자와 교수 등 선수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교수자 역할들은 대학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진로 영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반면, 본 연구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여 후속연구에서 진행해야 할 방향을 제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대학축구선수로 한정하였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과 대학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많은 연령층은 물론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변인인 주도적 대처, 은퇴불안, 진로결정 수준 등의 설문지 조사를 통한 양적 연구만 진행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요인들에 대한 인식 및 실태에 관한 면접, 관찰 등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