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 여성의 체력, 신체정렬 및 요통을 농업으로 구분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가 인구의 건강문제에 도움이 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프로그램에 정보를 제공하고자 S시에 거주하는 요통이 있는 고령 여성 143명 중 농업인 58명(67.48±4.36yrs), 비농업인 85명(66.69±4.21yrs)을 독립표본 t-검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건강체력 측정 결과 신체조성, 상지근력, 하지근력, 유연성, 평형성, 협응력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전신지구력만이 농업인이 더 높고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2. 신체정렬 측정 결과 목전방경사, 어깨기울기, 무릎굴곡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골반경사만이 농업인이 더 높고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3. 요통에서 ODI 측정 결과 농업인의 장애지수가 더 높고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VAS 측정 농업인의 요통이 더 높고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이상의 결론을 종합하여 볼 때 농업인은 비농업인보다 체력이 더 있지만, 신체정렬과 요통 그리고 그로 인한 장애지수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통감소를 위한 신체정렬 관련 운동프로그램이 적용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운동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