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끊임없는 혁신만이 생존을 담보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들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과 이러한 혁신을 주체적으로 끌어낼 내부조직 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종사자 301명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분석을 하였다. 실증적인 분석을 위해 연구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 모형의 독립변수는 개방형 혁신과 조직 역량으로 구분하여 개방형 혁신에는 하위 요소로 흡수 능력, 증분 능력, 관계 능력을 설정하였고, 조직 역량에는 하위 요소로 CEO의 혁신 의지, 조직문화 개방성, 의사결정 개방성을 설정하였다. 조절 변수로는 종업원 혁신 저항성을 설정하였으며, 종속변수로는 기업의 성과로 설정하였다.
실증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방형 혁신의 하위 요소 중에서는 흡수능력, 관계 능력이 중소기업의 기업성과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조직 역량의 하위 요소 중에서는 CEO의 혁신 의지, 의사결정 개방성이 중소기업의 기업성과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조직문화 개방성과 증분 능력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CEO의 혁신 의지, 의사결정 개방성과 관계 능력이 기업의 기업성과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참고로, 기업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구분하여 미치는 영향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적 및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