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팬데믹(Pandemic) 시대에 도래하였다. 특히나 관광객을 중점으로 하는 관광 산업 또한 쇠퇴하며 관광 산업 종사자의 경제 활동이 불분명해지고 고용불안정성이 극대화되는 실정이다.
카지노 산업의 경우 테이블을 운영하는 서비스 종사자와 고객의 상호작용이 중점으로 서비스 인카운터가 중요시되는 산업인 만큼 관광객의 수요가 직접적으로 경영에 영향을 미친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외국인 카지노로 외국인 관광객이 현저하게 줄고 있는 만큼 직원들 또한 고용불안정성을 느끼고 있는 실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는 고용불안정성에 따른 조절초점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비자발적 이직(involuntary turnover)으로부터 카지노종사원이 느끼는 고용불안정성을 개념화하였으며 조절초점을 조절효과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성을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관광 산업이 위협을 느끼며 고용불안정성이 심화하여가는 와중 조절초점의 성향 차이를 기업이 관리함으로써 이직의도를 낮추고 향후 인적자원관리가 중요시되는 관광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인천 카지노종사원들을 대상으로 2021년 10월 4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총 10일간 조사를 시행하였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인천 파라다이스 카지노 종사원을 대상으로 250부의 설문지 중 불성실·부정확하게 답한 설문지 18부를 제외한 232부를 제외한 232부의 유효 설문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의 v. 22.0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본 연구의 실증분석 실행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용불안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고용불안정성이 높아질수록 이직의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며 고용불안정성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불안정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조절초점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조절초점 중 예방초점이 고용불안정성과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호작용이 음의 값으로 도출되어 음의 조절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불안정성이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조절초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이직의도가 낮아진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가설이 제시되고 있는 것처럼 고용불안정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 있어 조절초점이 조절효과로 변화되는 연구는 앞으로도 필요하며 고용불안정성이 높아질수록 이직의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조절초점이라는 조절효과를 활용하여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의 새로운 시사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용불안정성이 대두되는 현시대에 조절초점의 성향 차이를 기업이 관리함으로써 이직의도를 낮추고 향후 인적자원관리가 중요시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