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장년층에서 심리적 안정감과 관련이 있는 변인들로 자아효능감, 노후생활 인식, 은퇴 준비에 대해 살펴보고, 변인들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은퇴교육에 참여한 공무원과 공기업직원이 포함함된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 285명을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0년 11월 10일 ~ 2021년 2월 28일까지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검정, ANOVA, 회귀분석 및 Sobel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자아효능감, 노후생활 인식, 은퇴준비, 심리적 안정감은 공무원과 전문직군에서,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상관분석에서는 심리적 안정감과 자아효능감은 .94로 가장 큰 관련이 있었으며, 은퇴준비는 .91, 노후생활 인식은 .88의 관련성을 보였다. 은퇴 준비와 자아효능감 간의 상관 관계는 .91, 노후생활 인식은 .86으로 측정변수 간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노후생활 인식과 자아효능감은 은퇴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은퇴준비를 매개로한 자아효능감, 노후생활 인식은 심리적 안정감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변인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데 자아 효능감과 노후생활 인식이 은퇴 준비를 매개로 높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향후 공적연금을 이용한 은퇴 준비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자아효능감과 노후생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