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S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외상환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임상적 특성을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적용된 간호중재 및 손상기전, 손상유형, 손상부위에 따라 적용된 간호중재를 분석하였다. 후향적 조사 연구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외상환자에게 적용된 간호중재의 빈도와 우선순위를 파악하여 외상환자 간호교육자료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 및 기간은 2019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S시에 소재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한 응급환자 19,290명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외상환자 66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임상적 특성, 간호중재는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하여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McClosky와 Bulechek이 개정한 NIC 6판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O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빈도분석,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및 임상적 특성, 간호중재분류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61.71세이고 성별은 남자가 60.8%였으며, 내원수단은 직접내원이 58.4%였다. 주 진료과는 정형외과 36.2%, 외상외과 32.8%였다. 수혈을 시행한 환자는 6.5%였으며, 그 중 응급수혈을 시행한 경우는 69.8%였다. 응급실 체류시간은 평균 280.20분이 걸렸고, 응급실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한 경우가 81.5%였다.
2. 의식상태는 명료(Alert)가 84.9%였고, 손상기전은 미끄러짐이 39%, 교통사고(운전자)가 16.9였고, 손상부위는 사지 및 골반이 34.8%, 두경부가 21.7%였고, 손상유형은 둔상이 87.6%였다. 중증도를 구분하는 ISS 점수는 16점 이상의 중증외상은 24.2%였다.
3. 전자의무기록으로 확인한 외상환자 661명에게 NIC를 이용하여 간호 중재를 분류한 결과 5개 영역, 19개 군, 78개의 중재가 적용되었고, 총 5,285건의 간호중재가 수행되었다. 외상환자의 손상기전에 따른 간호중재를 분석한 결과 고빈도로 수행된 간호중재는 활력징후 모니터링, 낙상방지, 선별: 응급센터가 90%이상 수행되었고, 베임/찔림과 기타에서 간호중재의 종류 및 빈도의 차이를 보였다. 손상부위에 따른 간호중재는 활력징후 모니터링, 원내 이송, 채혈: 정맥혈 샘플, 선별: 응급센터, 간호의 질 모니터링, 낙상방지가 90%이상에서 수행되었고, 두경부 손상 과 사지 및 골반을 제외한 나머지 손상에서 간호 중재의 종류 및 빈도의 차이를 보였다. 손상유형에 따른 간호중재는 활력징후 모니터링, 낙상방지, 선별: 응급센터가 90%이상으로 고빈도로 수행되었고, 둔상과 기타로 분류된 손상유형에서 간호중재의 종류 및 빈도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외상환자에게 수행된 간호중재에 대한 내용을 수집하여 추후 이와 관련된 교육자료 구성에 있어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손상기전, 손상부위, 손상유형에 따른 간호중재의 차이를 분석하여 외상환자의 특성에 따라 적용되어야 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시하였으므로 간호중재 관련 교육내용의 개발 또는 수정 및 보완하는데 있어 보다 구체화하여 교육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추후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외상환자를 위한 간호사의 간호중재 관련 교육이 계속 발전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