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증 반응에 대한 음악 중재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989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기준에 맞는 석 · 박사 학위논문과 학술지 총 54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총 121개의 효과크기가 도출되었으며, 전체 효과크기는 0.776으로 나타나 음악 중재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음악치료 전공(1.080)의 중재가 비전공자(0.704)보다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학술지(0.647)보다 학위논문(석사(0.889), 박사(2.692))의 효과크기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진료과목에서는 호스피스(1.480), 성형/피부과(1.087), 기타/신경과(1.032), 접종(0.963)에서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연령에서는 영아의 효과크기(1.017)가 높게 나타났다. 통증반응은 급성에서 만성통증으로 갈수록 효과크기가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중재 방법에서는 적극적(2.032), 혼합적(1.133) 방법이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수용적(0.712) 방법도 중상 이상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음악 제시 유형은 녹음음악이나 혼합음악보다 라이브음악(1.595)에서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음악 선곡 주체는 중재자와 내담자 모두 선곡에 참여한 혼합 형태(1.608), 중재자(0.967), 내담자(0.626)의 순으로 나타났고, 회기 수는 4회기 이상(1.008) 중재 시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1회기(0.751)도 중상 이상의 효과크기를 보였다. 중재 시점은 시술이나 수술 전(1.327) 중재가 수술 동안(0.723), 수술 후(0.618)보다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본 연구는 통증 완화 음악 중재 관련 변인의 효과성을 확인함으로서 통증 반응의 치료적 음악 중재에 대한 실질적 기초자료 및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