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연구 목적은 전통적인 영성지도를 코칭으로 재조명하고 목회상담적 적용방법을 고찰하려는 것이다.
본 연구자는 30여 년의 목회기간 동안에 영성지도를 통하여 성도 개개인의 영성수련을 생활화하는 것이 개인과 교회 공동체를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세우는 길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성도들의 영성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코칭을 활용한 영성지도를 주제로 질적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첫째, 영성과 전통적 영성지도, 코칭 등에 대해서 이론적 연구를 시도하였다. 둘째, 전통적 영성지도를 코칭을 통하여 고찰하였다. 셋째, 영성지도와 수련 역시 하나님과의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계 경험을 통하여 치유와 성장을 도모하기 때문에 신앙의 기초 위에서 전인적인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목회상담에 기여하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영성지도를 위한 새로운 도구로써 영성코칭 활용을 목회상담학적 관점에서 질적 사례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코칭이 영성지도에 활용되고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로 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영성코칭을 통하여 영성훈련을 받았다.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영성지도의 구체적 내용은 '향심기도', '거룩한 독서', '임마누엘 일기', '고백', '용서' 등으로 구성하였다. 연구자는 수련을 마친 후 참여자들과 면담하고 소감문을 작성하였다. 이를 통해 영성지도와 수련이 목회 상담학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가능한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코칭을 통한 영성지도가 성도의 전인적 치유와 영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개인의 전인적 치유와 영적 성장은 가정을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건강한 교회와 사회를 이루어 가는데도 유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