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조직문화, 의사소통능력 및 대인관계능력이 팀워크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G 광역시에 소재한 중소병원 간호사 150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20년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로 본 연구자가 자기 기입식으로 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간호조직문화는 한수정(2002)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의사소통능력은 Rubin(1990)이 개발한 의사소통능력척도 GICC(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를 허경호(2003)가 수정하고 이현숙과 김종경(2010)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또한 대인관계능력은 Schlein과 Guerney(1977)의 대인관계변화척도를 문선모(1980)가 번안한 것을 문은경(2012)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팀워크는 Larson과 Larasto(1989)가 개발하고 조미라(2012)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여자가 95.7%, 30~39세가 40.7%, 종교는 무교가 75.7%, 결혼 상태는 미혼이 57.1%로 가장 많았다. 최종학력은 대졸이상이 65.7%, 임상경력은 5년 초과가 60.7%였고,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85.0%, 급여는 250만원 이하가 52.1%, 근무부서는 병동이 80.7%, 근무형태는 교대근무 73.0%가 많았다.
2. 대상자의 간호조직문화는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32±0.36점,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56±0.38점, 대인관계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55±0.40점, 팀워크는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83±0.61점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팀워크 정도의 차이에서 나타낸 특성은 임상근무경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경력 5년 이하인 경우가(t=0.935 , p=.004) 5년 초과인 경우보다 팀워크가 높게 나타났다.
4. 대상자의 간호조직문화, 의사소통능력 및 대인관계능력과 팀워크 간의 상관관계에서 팀워크는 관계지향문화(r=0.535, p〈.001), 혁신지향문화(r=0.468, p〈.001), 업무지향문화(r=0.270, p〈.001), 의사소통능력(r=0.458, p〈.001), 대인관계능력(r=0.50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팀워크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대인관계능력(β=.334, p〈.001), 관계지향문화(β=.313, p〈.001), 혁신지향문화(β=0.176, p=.032)순이었으며, 추정된 회귀모형의 F= 32.649(p〈.001)로, 설명력은 4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중소병원 간호사의 팀워크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대인관계능력,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 순으로 확인되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팀워크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