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들의 협동적 전통놀이를 활용한 활동을 실시하여 유아의 놀이성 및 또래 상호작용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협동적 전통놀이는 유아의 놀이성 향상에 효과적인가?
연구문제 2. 협동적 전통놀이는 유아의 또래상호작용 향상에 효과적인가?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김포시 지역에 위치한 K 어린이집 5세 유아 10명과 S 어린이집 5세 유아 10명의 유아 20명이며, 실험연구를 실시하여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검사도구로 유아의 놀이성 검사는 Liberman(1965)의 정의에 기초하여 놀이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Barnett(1991)이 제작한 놀이성 척도(Chidren's Playfulness Scale)를 유애열(1994)이 번안한 놀이성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또래 상호작용 검사 도구는 또래 간 의사소통에 초점을 둔 상호작용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교사평정방법(엄은나, 2006)을 사용하였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결과에 대한 자료처리는 맨 휘트니(Mann-Whitney)검증을 실시하여 놀이성 및 또래 상호작용에 대한 각 하위요인에 대한 검증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동적 전통놀이 활동을 한 유아의 놀이성의 하위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의 관계가 향상되었다.
둘째, 협동적 전통놀이 활동이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 하위요인인 언어적 비언어적 상호작용 중에서 각각의 행동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수동적 관계에서 능동적 관계로, 갈등하는 관계에서 협상하기 관계로, 머뭇거리기, 망설이기 관계에서 적극적인 의사표현 하기로 나타났으며, 또래 관계 역시 거리두기 관계에서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로 변화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서 유아들의 협동적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놀이성 및 또래 상호작용 활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