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임플란트 식립 시 사용되는 골 이식재 중 이종골과 합성골의 사용에 따른 임플란트 주위 골 흡수량(PIMBL; Peri-implant marginal bone loss)의 차이를 방사선학적으로 분석하여, 두 이식재의 임상적 유의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목동병원 치과에 내원한 환자 중 이미 발치된 상, 하악 구치부에 임플란트 식립과 함께 골 이식을 시행하였고, 그 중 이종골(DBBM; Deproteinized bovine bone material) 또는 합성골(SBS; Synthetic bone substitutes)을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15개월(최소 12개월, 최대 48개월)을 추적 관찰하여 방사선학적 데이터(Panorama)를 통해 PIMBL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해당 결과는 혼합 선형 모형(Mixed linear model) 분석을 통해 산출된 결과이며, 추척 관찰 기간은 구간 별로 나누어 (T1: 1-6개월, T2: 7-12개월, T3: 13 –18개월, T4: 19-24개월, T5: 25-48개월) 골 이식재 간의 PIMBL의 차이를 통해 임상적 유의성을 비교하고자 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PIMBL을 시간에 따라 반복 측정하였을 때,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2. 두 이식재를 비교해 보았을 때, 대체적으로 DBBM의 PIMBL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3. 시간에 따른 두 이식재에 대한 PIMBL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본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한정적이고, 방사선학적 데이터 중 Panorama를 이용하여 수직적인 골 손실의 양을 평가하였기 때문에, 향후 CBCT를 이용하여 많은 대상자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