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표는 다양한 상악동 상태 (상악동막 비후 및 상악동 병소)가 상악 동 거상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시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에서 상악동막의 두께는 전체적으로 편평한 모양을 가진, 2mm이하의 정상군, 2-15mm 사이의 막의 비후, 다양한 모양을 가진 상악동 병소(직선 또는 반원형의 보더를 가지거나, 돔모양, 또는 다방성의 모양)로 구분되었다. 상악동 병소는 mucous retention cyst, air-fluid level, complete sinus opacification과 mucocele로 나뉘어졌다.
본 후향적 연구는 2001년 1 월부터 2016년 12 월까지 본원에서 상악동 거상과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한 환자의 기록과 방사선 데이터를 수집하여 시행하였으며 술후 추적관찰 기간은 평균 6개월이었다. 총 156개의 임플란트가 98명의 환자에게 식립되었으며 다음의 요소가 분석되었다. (1) 상악동막 상태와 환자 요인 사이의 연관성 (2) 상악동 막과 상악동 병소에 따른 합병증, (3) 수술 전후의 상악동막 두께의 변화이다.
상악동막의 상태는 임플란트 위치 (P = 0.369), 상악동 거상시 수술적 접근법(P = 0.849) 또는 골 이식 유무(P = 0.753) 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 전, 12 개의 임플란트 부위의 상악동막 비후 또는 상악동 병소의 경우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 수술로 치료한 이력이 있었다. 상악동막 천공, 급성 상악동염, 창상 출혈 및 비출혈과 같은 몇 가지 합병증이 수술 중 및 수술 후에 발생했다. 3 개의 임플란트 부위에 급성상악동염의 일종인 공기-유체 레벨이 존재했으며, 상악동막 천공 및 코피는 각각 5 개 및 2 개 부위에서 발생했으며 창상 출혈은 한 부위에서 발생했다. 상악동의 상태 및 합병증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흥미로운 발견은 정상 상악동막 두께 그룹에서 수술 후 상악동 막 두께가 수술 전 값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로 증가하고 (P = 0.009), 6 개월의 경과관찰에서 유의한 차이 (P = 0.004)로 본래의 값으로 감소한다는 점이다. 또한 수술 전과 6 개월의 경과 관찰 사이의 상악동막 두께의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P = 0.336). 이는 정상 상악동막 두께 그룹에서, 수술 후 6 개월이 지나면 상악동막 두께가 수술 전 상태로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플란트 실패와 관련해서는 2 명의 환자에서 수술 후 5 개의 임플란트가 실패하여 3.21 % (5/156)의 실패율을 나타냈다. 상악동막 비후, 상악동 병소 및 실패율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본 연구의 한계 내에서, 다른 동반 증상이 없는 상악동막 비후와 상악동 병소의 수술 전 존재는 임플란트 실패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았다. 상악동막 거상을 수행한 직후 외과적 외상에 의해 상악동막의 비후가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시간의 경과에 따라 상악동막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