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 성별에 따른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 및 유아의 놀이성과 자아탄력성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D광역시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 81곳에 재원 중인 만 3세 남아 192명, 여아, 188명의 총 380명과 담임교사 9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유아의 놀이성, 자아탄력성,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을 측정하여 수집한 자료로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으며, 단계적 선택방식의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유아 성별에 따른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과 유아의 자아탄력성 상관관계에서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 전체는 남아의 자아탄력성 하위요인 모두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여아의 경우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 전체가 여아의 자아탄력성 하위요인 중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 성별에 따른 유아의 놀이성과 자아탄력성의 상관관계에서 남아의 놀이성 전체는 남아의 자아탄력성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여아의 놀이성 전체는 여아의 자아탄력성 중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대해 남아의 자아탄력성 전체에 대해 남아의 놀이성 중 신체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이,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 중 놀이 교수결과에 대한 기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였다. 여아의 자아탄력성 전체에 대해서는 여아의 놀이성 중 신체적 자발성이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교사의 놀이 교수효능감과 유아의 놀이성이 유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후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