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독립적 존재로서의 여성인식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독립적 존재로서의 여성인식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종속된 존재로서의 여성인식에 대한 역사를 되짚어 본다. 철학적 연원인 이원론적 사고와 사회학적 연원인 가부장제로 인하여 여성인식이 왜곡되었고 이러한 역사는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한 모범을 살펴보며 성서적 모색을 해 나간다. 성서적으로는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과 간음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살펴본다. 신학적으로는 1세대 여성신학자인 로즈메리 류터의 신학을 살펴본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독립적 존재로서의 여성인식에 대한 방법으로써 인식하기, 상호교류하기, 공동체 형성하기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