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복합건물과 초고층 건물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재난재해에 의한 피해 규모도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대형복합 건물들의 화재, 폭발, 테러, 붕괴, 자연재해 등의 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은 건축 구조물이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일부 예방이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사고가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안전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상황이다. 최근들어 IoT 기술을 기반으로 불꽃감지기, 연기감지, 가스차단기 등을 이용하여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들이 등장했지만, 이러한 시스템들은 대비, 피난을 위한 역할에 국한되어 있어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에 건물 안에 있는 인명구조를 위한 시스템은 부재하다.
2017년 6월에 발생한 영국 런던의 24층 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 72명, 부상자 74명, 실종 1명 등의 수많은 피해를 보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충북 제천의 8층 복합건물인 찜질방시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특히 제천 참사의 경우 복합건물로 내부 통로가 미로와 같은 구조라서 피해가 더 켰다고 한다. 화재사고 시 건물 내부에 사람의 동작 감지 레이더 또는 위치를 알 수 있는 인명구조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동작감시 레이더를 이용하여 사람의 동작 감지 레이더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여 대형복합건물과 초고층 건물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구조자에게 건물 내 동작 감지 레이더인원의 정보를 제공하여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기 위한 인명구조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