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 CCM의 정의와 역사, CCM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연구와 한국 교회에서 문화사역과 찬양사역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온누리 교회의 찬양사역에 관한 고찰이다. 1985년 10월 6일 하용조 목사가 기도하며 창립한 온누리 교회는 사도행전 적 교회 'ACTS 29'의 비전으로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다. 개척 당시 하용조 목사는 온누리 교회를 성도들의 교제가 풍성한 교회, 성도들이 주일에만 나오는 것이 아닌 평일에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교회를 지향했으며, 기존에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전통성' 이미지를 바꾸고자 하여 한국교회 최초로 교회 안에 서점, 카페, 소극장을 도입했고 연예인들을 전도함으로써 문화사역의 시야를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예배에 있어서도 이전에 한국 교회가 시도하지 않았던 예배 문화를 지향했다. 예배당은 공연, 설교, 찬양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강단 위에 있어야 할 목회자 석은 회중석으로 내려왔고, 설교자는 목사 가운을 입지 않고 가벼운 티셔츠 차림으로 강단에 섰으며 드려지는 모든 예배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회중들을 고려하여 연령별, 언어별, 대상별로 맞춤예배의 문화를 꽃피웠다.
주일 1부 예배는 기성세대들을 위한 클래식예배, 2, 3부 예배는 현대 스타일의 예배로, 4부 예배는 젊은이들을 위한 현대적 스타일의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5부 예배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에 예배로, 주일 6부 예배는 교회에 처음 나온 새 신자들을 위한 열린 새 신자 예배로 주일 7부 예배 9시에 뜨는 별 예배는 밤 9시에 드려지는 예배로 낮 시간에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주일날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획된 맞춤 예배다.
그 외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예배, 영아부, 유치부, 어린이 예배, 중 고등부 파워웨이브 예배 등이 있으며 주중에도 맞춤 예배를 기획하여 젊은 청년들을 위한 화요 성령집회(홀리 임팩트)예배와, 여성들을 위한 수요 오전 여성예배, 수요저녁 목양예배, 수요 찬양예배, 목요 올 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예배, 금요 회복예배, 금요 철야 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 하 용조목사는 문화사역에 관심을 두고 이를 시행하였으며 연예인들이 문화사역의 중요한 사역자임을 일찌감치 깨달아 연예인들을 전도하고 양육함으로써 그들과 함께 문화사역을 발전시켜 나갔다. 하 용조목사와의 양육을 통해 믿음의 뿌리를 내린 연예인들은 1976년 12월 이화여대 강당에서 성극, 코미디, 복음성가 등을 종합한 총체공연 '새롭게 하소서' 라는 타이틀로 공연했고 이 공연은 한국 기독교 문화운동의 뿌리가 되었다.
지금도 연예인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가수 이무송을 단장으로 연예인 합창단'ACTS 29'를 창단하여 정규앨범, 새 신자 예배 특송 사역, 수험생들을 위한 위로 콘서트. 열린 음악회 등 이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를 목적으로 창설된 CGNTV 방송을 통해 여러 많은 문화 컨텐츠들을 개발하고 방영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카테고리는 집회, 말씀, 문화, 어린이, 큐티, 뉴스로 나뉘고 문화 카테고리 안에 세부적인 내용은 토크, 문화, 공연, 대담. 강연으로 나뉘어져 있다.
온누리 교회 찬양 사역 팀은 교회 안에서 찬양으로 섬기고 있는 모든 팀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찬양사역 팀의 조직으로는 성가 사역 팀, 챔버 사역 팀, 밴드 사역 팀, 보컬 사역 팀으로 나뉘며 온누리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예배 찬양의 편성은 '예배사역본부'안에 '예배 기획팀'에서 총괄하고 있다. 또한, 예배 안에 PD, FD를 세우고 예배 큐시트를 만듦으로써 예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온누리 교회 예배 인도자들의 인터뷰 결과 공통적으로 예배 콘티를 짜는 데 있어 예배도 맞춤 예배로 진행되듯 찬양 또한 그 예배의 특성에 맞게 선곡하고 있었으며, 찬송가를 편곡을 하는데 있어서도 화려함보다는 깔끔하고 회중들이 찬양할 때 어렵지 않은 형식과 틀을 고려하여 편곡하고 있었다.
온누리 교회 안에서 많은 찬양 팀들이 있지만 실제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하고 있는 찬양 팀들이 있었다. 원 유경목사가 리더로 섬기고 있는 '홀리임팩트'는 온누리 교회 대학 청년부에서 사역하고 있는 팀으로 지금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 했으며 그 앨범들에는 원 유경목사가 작곡·작사로 참여한 '높고 영화로우신 주', '완전한 사랑 한 없는 은혜', '아버지여 이끄소서' 곡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또한 온누리 교회 외에도 외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다.
'온누리워십' 은 온누리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찬양예배로 이 예배는 서빙고 캠퍼스와 양재 캠퍼스가 연합으로 드리는 예배로 총 6장의 정규앨범을 발매 했으며 연령층을 고려하여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찬양, 앨범의 타이틀을 고려한 찬양 선곡이 이루어졌다.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곡들 중에는 온누리 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작곡·작사 한 곡들이 수록되어있었다.
이처럼 지금 현재도 온누리 교회는 많은 사역들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노력과 기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온누리 교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논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한국교회 찬양사역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