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이 영아의 사회·정서발달 및 운동능력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청주시에 소재한 K어린이집과 J어린이집 재원중인 만1∼2세 영아 30명이다. 연구대상들은 각각 15명씩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나누었다. 실험기간 동안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영아들은 각각 10주에 걸쳐 애착형성 활동에 참여하였는데, 이때 실험집단의 영아들은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을 경험하였고 비교집단의 영아들은 교사와의 일상적인 자유놀이 활동을 통해 애착형성 활동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이 영아의 사회·정서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이 영아의 운동능력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검사 도구는 김호인(2010)의 연구에서 사용한 '2세 영아의 사회·정서발달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사회·정서 발달 검사 도구는 4개의 하위영역(기본정서 및 사회적 행동, 자아개념, 자기조절, 사회적 관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점수화 하였다.
또한 운동능력발달 검사 도구는 Werder&Bruininks(1988)이 개발한 운동능력발달 검사 도구를 윤인순(2013)이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운동능력발달 검사 도구는 3개의 하위영역(비이동운동, 이동운동- 달리기, 두 발로 점프하기, 조작운동- 차기, 잡기)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운동능력발달 문항 역시 4점 Likert 척도로 점수화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SPSS/PC 전산처리 하였으며, 효과검증을 위해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을 적용한 실험집단 영아들이 기본정서 및 사회적 행동, 자아개념, 자기조절, 사회적 관계 부분에서 영아의 사회·정서가 발달되었으며 비이동운동, 이동운동, 조작운동 영역의 운동능력도 비교집단 영아들에 비하여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는 단동치기십계훈에 기초한 애착형성 활동이 영아의 사회·정서발달 및 운동능력발달에 효과적인 교수 ·학습방법임이 입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