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주요 도로와의 거리', '빌딩 규모', '준공년도', '전용률', '임대면적', '주차방식' 등의 부동산 관련 요인들이 평당 임대기준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알스퀘어(RSQUARE)의 2018년 2월 기준 권역별 기준층 임대면적의 임대시세 자료를 검토한 후 통합하여 총 557개 자료로 구축한 횡단면 자료를 분석자료로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평당 임대료는 임대면적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대면적에 따른 입지적 요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임대면적에 따라 최단지하철 시간, 지하철역 개수, 주요도로와의 거리, 공시지가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임대면적에 따른 물리적 요인의 차이를 ANOVA를 통해 분석한 결과, 물리적 요인인 빌딩규모, 내용연수, 전용률, 무료주차 대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독립변수인 입지적 요인과 물리적 요인 그리고 통제변수인 시장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한 회귀모형은 오피스 임대빌딩의 임대료에 대해 약 45.7%(adj. R2=.457) 설명하고 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부동산 관련 요인들이 평당 임대기준가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향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에 있어, 본 연구가 제시한 독립변수들을 고려한 투자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물리적 요인이 임대료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에서 입지적 요인만큼이나 물리적 요인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