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진로신념과 자아탄력성, 자기효능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OO시에 소재한 5개 중학교의 학교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중학생을 모집단으로 하였다. 2017년 6월부터 7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에서 얻는 369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버전 21.0과 AMOS버전 21.0을 이용하였으며 사용한 통계기법은 SPSS버전 21.0으로 빈도분석, 신뢰도검증, 상관관계분석, AMOS버전 21.0으로 확인적 요인분석, 분산추출 평균 검증, 개념신뢰도 검증, 그리고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이다.
이상의 연구방법을 통해 도출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진로신념은 자아탄력성에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청소년의 진로신념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은 자기효능감에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p<.11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청소년 자아탄력성의 수준이과 학교생활의 적응과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은 학교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진로신념 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은 높아지지만, 청소년들의 자아탄력성은 직접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진로신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자기효능감이 매개역할을 해줌으로써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여주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교사들은 학교사회복지서비스 대상 중학생의 진로신념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실행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결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신념이 교육되어지면, 청소년들은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이는 결국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높임으로써 학교생활에 적응력도 높아질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