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역에서 승강장 발빠짐 사고가 빈발하여 국토교통부에서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으로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이 10cm 이상인 승강장은 안전사고를 방지 할 수 있도록 안전발판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 규정에도 불구하고 곡선 승강장의 경우 직선 관절형 철도차량의 구조적인 문제로 승강장 간격 규정을 초과하는 승강장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철도 운영기관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안전발판을 설치하여 발빠짐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차륜의 제작공차 및 차륜과 궤도의 유지보수 한계값에 따라 승강장과 차량의 차등화된 간격발생에 대한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고찰하였다. 또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승강장과 차량 사이의 간격에 따라 자동적으로 길이가 조절될 수 있는 안전발판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곡선 승강장에서 주로 발생되는 차량과 승강장 간격기준 초과에 대한 원인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간격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승강장 안전발판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1) 차량과 승강장의 이격거리 발생 원인으로 차륜의 제작공차 및 유지보수 한계값과 궤도유지보수 한계값을 합한 최대치가 6.2cm임을 기하학적 분석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곡선승강장에 길이가 자동 조절되지 않는 기존 승강장 안전발판을 설치하는 경우 승강장과 차량의 간격이 11.2cm 혹은 16.2cm가 되어 철도시설의 기술기준에 따른 10cm이내로 맞출 수 없다.
2)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차륜 및 궤도의 유지보수 한도에 대한 최대치가 일치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 길이 조절 승강장 안전발판 제안하였으며, 향후 개발될 승강장 안전발판의 개발에 이론적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