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배경: 혈청 요산 수치와 대사 증후군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혈청 요산 농도와 대사 증후군과의 관계를 조사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용량-반응 메타 분석을 이용하여 성인 인구에서의 혈청 요산 수치와 대사 증후군 발생 과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방법: 1977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Elsevier의 PubMed, EMBASE 및 Cochrane Library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여, 혈청 요산 수치를 세 가지 범위 이상으로 구분한 대사증후군 연구 중에서 95% 신뢰구간(CI)으로 보고한 코호트 연구들로 선정했다. 데이터 선정은 두 명의 저자가 독자적으로 수행했으며, 연구의 질은 코호트 연구를 위한 Newcastle-Ottawa Scale(NOS)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15개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요산 수치의 1mg/dl 증가당 대사 증후군의 상대적 위험도는 1.27(95% CI, 1.21–1.31; I²=64.5%)이다. 혈청 요산이 1mg/dl 증가함에 따라 남성에서는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이 23% 증가, 여성에서는 38% 증가하였다(메타 회귀 분석의 경우 P=0.025).
결론: 본 연구에서 혈청 요산 수치가 대사 증후군 발생과 직접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혈청 요산 수치와 대사 증후군 위험 사이의 관련성에 성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