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를 시행하는 공사현장에서 발파 후 파쇄암이 불규칙적인 크기로 생성되며, 이를 일정 크기로 만들기 위서는 일반적으로 2차적인 소할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발파현장에서는 소할작업 대상량의 결정에 대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제시가 필요하다.
국내 소할율 기준은 국토교통부의 기준에 의해 표준품셈에 명시하고 있으나, 모든 현장에 동일하게 300mm이상 파쇄석의 15%만을 소할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발파 현장에서는 암석의 역학적 성질과 발파 조건의 상이성으로 인하여 대부분 15%보다 높은 소할율을 보임에 따라 소할율 기준의 적정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3개의 대규모 노천발파 현장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300mm이상 파쇄도 비율을 분석을 위하여 영상처리기법 및 체거름 측정법과 현장 관례적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소할작업 대상량은 모든 현장에서 국토교통부의 소할율 기준인 15%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상분석과 체거름 분석에 따른 300mm이상 파쇄도 비율은 각각 26~41%와 23~44%로 나타났으며 현장의 관례적 방법에 따른 결과도 37~44%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