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교역은 필요한 것을 서로 나누는 물물교환 이었으나 농경생활과 산업의 발달로 인한 생산품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고 산업혁명으로 인한 상호간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 지면서 새로운 교역의 장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런 장은 중세 귀족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번에 보다 많은 제품을 수요자에게 전달을 하기 위한 일종의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 전시회가 등장을 하게 되었다.
전시회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지만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이 전시 개최 기간 동안 머물게 되는 공간을 부스(Booth)라고 한다.
이러한 부스는 처음에 정형화 되어 있지 않았으나 1968년 독일의 옥타늄(OCTANORM)사에서 만든 옥타늄시스템이 등장 하면서 지금의 전시 부스 형태가 만들어 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부스 하나의 규격은 가로 3m x 세로 3m 이며 높이는 2.5m를 표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때로는 2m x 3m, 3m x 4m, 5m x 5m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가끔씩 사용되어 지기도 한다.
전시부스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부스가 있으며 크게 독립부스와 기본부스로 나뉘게 된다.
독립부스는 대기업이나 협회·단체 등과 같이 대규모의 부스가 필요로 하는 경우와 중량품이나 부피가 큰 기계·가구 등을 전시 할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기본부스는 중소업체에서 주로 사용을 하며 1부스를 기준으로 하여 전시품 등에 따라 2부스, 4부스 등을 한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부스의 자재는 정혜진 사이즈와 정해진 틀에서 디자인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라운드형태의 자유로운 변형이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어 왔던 시스템기본부스의 디자인에서 시각적으로 부각 시킬 수 있는 전면 구조물의 형태를 변형하여 참가업체 등의 홍보에 보다 효율적인 부재를 디자인 하고자 한다.
기본부스의 향후 디자인 변화에 도움이 되고자 전면 구조물 변형에 대한 예시 디자인을 제시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