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은 국가와 사회의 공공질서와 안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업무는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계속 늘어나지만 이에 대하여 법적·제도적으로 충분하게 지원이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경찰관의 근무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는 더욱 많아지고 있고, 결국 직무스트레스는 경찰관의 직무능률을 떨어뜨리고 경찰관 개인의 건강과 경찰조직 나아가서는 국가와 사회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의 발생요인과 그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였다. 특히, 조절변수로 예방관리전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미리 예방함으로써 개인 건강과 조직의 활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자 하였다.
실증적인 연구를 하기 위하여 509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계 분석한 결과, 개인적이거나 조직적인 예방관리전략은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관에게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스트레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므로 조직에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하여야 한다.
또한, 경찰조직은 계급구조에 의한 상명하복의 조직이므로 상하 동료 간의 소통이 부족한 구조이다. 이러한 이유로 발생하는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계급구조도 개선하고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등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경찰관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나 치료를 하기 위한 「경찰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의 내실화를 기하고 다양한 예방 및 치료법을 연구하여 경찰관의 정신건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의 요인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서 스트레스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