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디지털 시대 소비자의 개인화 경험(PX)을 강화하기 위한 반응형 UI 기초연구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채널 중심으로'의 후속연구이다. 선행연구에서는 '개인화 반응형 UI'(PRUI; Personalized Responsive User Interface, 이하 PRUI)의 개념 정의, 예상 시나리오 제안, 예상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PRUI란, 상이한 기기와 환경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개인의 시각능력 또는 선호도에 따라 미리 설정한 UI 경험을 할 수 있는 UI 서비스의 한 개념이다. PRUI의 개념과 그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된 큰 배경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5년 자료에서 확인한 '50대의 모바일인터넷 이해수준은 타연령대에 비해 낮지만, 주요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이용률은 타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 증가했다'는 결과를 통해 베이비 붐 세대의 정보화 욕구와 그에 비례하지 못한 사용성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둘째, 베이비 붐 세대의 낮은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또는 OS 사용성 개선을 위한 선행연구는 다양하지만, 많은 수가 이들 세대를 위해 기존의 형태와는 다른 모습의 UI를 별도 제안하고 있어 다양한 세대가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사용성이 제안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Wieringa, Roel J의 설계과학 체계를 바탕으로 문제점 도출 후 그것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본 PRUI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프로토타입은 글자 요소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앱, 뉴스 앱 환경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실험 결과는 한국표준협회의 KS-SQI 구성 요인을 응용한 PRUI 구성 요인에 맞는 설문으로 평가되었다.
실험 결과, 각 항목별 평점 대부분이 9점 중 7점 이상을 획득하였다. 즉, PRUI 프로토타입과 같은 모바일스마트기기 사용 절차는 유용하다고 판단했다. 종합하면, PRUI는 별도의 모바일스마트기기 사용 교육을 받지 않은 사용자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베이비 붐 세대에게는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이용률 증진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사용성 증진을 위해 제안되었던 기존의 개선안과 차별성이 있으며, 모바일스마트기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이아웃과 유사한 구조와 유사한 사용성을 가지고 있어 사용상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일조하는 개념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