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캄보디아의 고등 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2015년 아세안 경제 공동체의 형성 후 캄보디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인적 자원 개발 방안을 도출 한다.
이전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교육과 경제 개발에 대한 연관성은 인정한다. 다만, 교육이 경제를 이끌었다는 견해와 경제 성장이 교육증진을 촉진 시켰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교육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근대화를 이룬다. 현재 캄보디아는 로스토우의 개발이론 단계 중, 도약을 위한 선행 조건이 발전하는 시기(the stage of precondition for take-off)에 있다. 도약기(the stage of take-off)로 가려면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프랑스 식민지 이후, 정권의 변화 내전 등의 역사적 경험은 캄보디아 교육의 퇴보를 야기시켰다. 1990년 이후, 캄보디아는 교육 개혁 정책을 펴고 있으나, 2000년대 중반 실시한 고등 교육의 자율화 이후, 대학의 수는 증가 하였으나 고등 교육의 질은 낮아졌다.
캄보디아의 인력부족은 아세안 경제 통합 이후 큰 문제로 예측된다. 캄보디아는 최근 몇 년간 7∼8%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고질적인 무역 수지적자를 격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 향상과 이에 따른 전문 노동력이 확보되어야 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고등 교육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고등 교육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교육 예산의 70%를 원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원조의 활용이 교육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캄보디아 고등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원조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