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네트워크 재설계는 공급망 내 공장, 물류센터, 수요지의 변동 등이 발생하여 기존의 물류네트워크 이용시 고객서비스 저하 및 물류코스트의 증가가 예상될 때 이루어진다. 화주 또는 물류기업은 이런 공급망의 변화에 따라 기존 물류거점의 이동, 축소, 확대 및 이와 연관된 물류자원의 변경으로 물류네트워크의 최적화를 지향한다. 이론적으로는 In-bound 및 Out-bound의 자재의 흐름(Material Flow)과 물류거점별 재고량을 기반으로 고객서비스 등 제약요소를 반영하여 물류거점별 물류비용, 물류거점의 이동간 발생하는 비용이 최소화되는 물류거점 수, 물류거점 위치, 규모를 산정하여 물류네트워크를 재설계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법적인 제약, 물류자원에 대한 투자 및 확보에 대한 의사결정 등으로 인해 제약요소 및 고려요소들이 매우 많아진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최적화된 물류네트워크 모델이 현실에는 적용이 불가능하거나 최적화된 모델이 아니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S사에 대한 사례연구를 토대로 현실적인 제약 및 고려사항을 반영하고 In-bound 및 Out-bound 의 자재의 흐름, 거점별 재고량을 기반으로 물류네트워크를 재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물류네트워크 설계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되는 물류관리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물류네트워크 설계에 대한 선행연구를 하였으며, 국내 3자물류기업의 물류네트워크 설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