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울산 중구의 노인일자리, 취미생활, 평생학습 참여자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보람찬 아름다운 노후 모습인 노인자원봉사활동 참여 실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가설 검증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서 배우자 유무는 의미가 없으며, 교육정도에 대해서는 학력이 높을수록, 과거의 직업은 '판매·노무직'과 '농업·임업·어업'이, 생활수준은 보통이 노인자원봉사활동 참여에 긍정적이었다.
둘째, 노인일자리 참여 여부가 취미활동, 평생학습에 대한 참여 여부보다는 자원봉사 참여 경험에 연관성이 응답자의 66.7%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 노인일자리 사업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긍정의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취미활동 참여 빈도 또는 참여 기간은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취미활동의 만족도가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긍정의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 비율은 증가하였다.
넷째, 평생학습 참여 빈도 및 참여 기간은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연관성은 없으며, 평생학습의 만족도가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원봉사활동 참여 의향에 긍정의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어르신이 만족스럽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편이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 '교통비, 식비 제공' 순으로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자원봉사 참여기간이 길수록 만족도는 증가하고, 자원봉사 참여 빈도와 만족도 간의 상관계수는 0.71이므로 유의한 양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자원봉사활동의 상관분석 결과를 보면, 노인일자리 사업 만족도, 취미활동 만족도, 평생학습 만족도와 자원봉사활동 만족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평생학습의 경우 상관계수가 0.546으로 각 활동 분야의 상관계수 가운데 가장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일자리 사업이 노인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는 경로로 가장 중요하며, 노인취미생활과 노인평생학습도 노인자원봉사활동 참여 경로와 참여 의향에 모두 긍정의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노인일자리사업별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평생학습운영기관과 협약 체결 및 "학습동아리별 자원봉사단" 조직운영, '고령친화 정책'과 '고령친화 산업' 육성, 자원봉사센터 거점운영 지정과 인생이모작이음센터 개설로 자원봉사와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연구의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