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童話山水畵'라는 주제로 본인의 작품세계에 관하여 연구하고자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연구 한 작품들 가운데 석사 학위 청구전에 발표되었던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본론에 앞서 본인은 그동안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스토리의 연작으로 broccoli(브로콜리)을 이용한 동화세계를 완성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broccoli(브로콜리)을 이용한 풍경을 제작하게 되었고, 풍경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동양의 풍경화인 산수화에 빠져들게 되었다.
비록 서양미술을 전공한 본인에게 동양적 철학에서 산수화를 접근하기는 쉽진 않았지만 근간의 뿌리는 동양인으로서 자연이 가진 내적 가치와 함께 현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새롭게 현대 산수화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산수화의 태생은 동양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회화의 장르이지만 본 연구의 작품은 과거와 현대의 중간지점으로서 시·공간을 내제하여 동화 같은 스토리를 접목 시켜 새로운 산수화를 재현하고자 하였다.
급변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전통, 따뜻한 감성 휴머니즘이 등안시 되며 예술분야 역시 기발한 충격적인 파격적인 소재들로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과거 대가의 산수화처럼 본인의 동화산 수화 역시 동시대의 언어인 감동을 부여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감상자들이 자연의 멋스러움을 소통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본 논문은 옛 대가들의 기상과 따뜻한 숨결을 본받아 이 시대에 걸 맞는 산수화로 재해석 하였으며 더 나아가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인의 작품을 통해 향취와 여유를 줄 수 있도록 다가가길 바라는 목적으로 연구된 것으로서 본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정립된 미적자산을 끊임없이 작업에 반영하여 다양한 작품을 완성하여 향후 보다 발전적인 작품의 제작과 방향 제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