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한 한우경영체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하여, 한미 FTA 타결을 비롯한 한·일 및 한·중 FTA 협상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한우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한 한우경영체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경영설계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기술지표 및 경제성 지표를 기반으로 한우브랜드 생산(단지)실태, 경영목표설정, 모델설계, 생산지표, 수익성분석, 창업설계 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우브랜드화가 활발한 생산지역을 단위로 하지 않으면 시장성이 잇는 브랜드는 불가능하며, 한우의 생산단위(개별경영 규모)는 유통의 단위와 맞지 않고, 대규모 한우경영이 출현해도 독자 브랜드, 독자 판매에는 어려움이 있어, 한우번식단지는 한우브랜드화가 활발한 생산지역을 대상으로 모델설계 하였다.
Beef Cycle 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으로 하였으며, 번식경영의 모델설계에 필요한 지표는 축산물 생산비 조사에 의한 규모별 기술수준 및 수익성을 모델지표로 활용 하였다.
일본의 사례조사 및 방문지역은 효고현 다지마소 브랜드인 Kobe Beef를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국내 브랜드 사례조사는 경기복부지역, 강원도 홍천군 및 전국 7개 한우조합을 대상으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 하였다.
일본의 현지방문조사는 효고현립 농업기술센터, JA효고 단동축산센터 현지조사, 일본 중앙축산회, 육용우진흥기금협회, 동경농업대학 방문조사, 일본 육용우 전문가와의 토론회를 통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국내 브랜드 경영체 연구조사는 경기북부한우조합 및 늘푸름홍천한우 사업단을 대상으로 출하시기, 품질균일화, 안정성, 출하물량 등 기술수준 향상에 따른 농가소득 효과 분석을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개선점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한우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인 번식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중요하나, 2009년 도시근로소득 32,405천원 대비 번식경영소득 213천원으로 6.6%에 불과하다.
번식경영의 불안정한 소득은 비육경영 및 일관경영 전환 발생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로 부업적인 형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번식률 향상을 통한 소득확보 보다는 암소비육을 통한 소득확보의 전향이 큼으로 악순환이 반복되는 실정이다(송아지가격 하락 → 암소비육판매 → 사육두수 감소).
번식경영은 사육규모를 고려한 경영목표와 생산지표를 설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이는 경영에 있어 생산비의 요소를 어떻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여야한다.
안정적인 번식경영의 소득 확보를 위한 적정사육두수(과거 10년간)는 62두로 나타났으며, 안정적인 번식기반을 확보헤야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일본의 고베비프 브랜드를 보면 사육규모 15,000두, 년 평균 3,000두를 출하하고 있으며, 브랜드 기준에 의한 개량 및 사양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지역대비 판매액은 10~15만엔 상향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에 입각하여 한우번식경영을 신규로 시작하는 경우 또는 추가투자를 겸한 규모확대를 하는 경우의 설계 계획은 시설, 자금조달, 경영설계, 장기계획, 개선계획의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
한우성장단계별 우사시설 소요면적은 번식우 경우, 두당 최적면적 방사식 lO.Om²이며, 계류식 5.0m²보다 환경적면에서 번식우의 이상 행동시 스트레스를 절감하면서 사육 할 수 있다.
사육면적은 한국이 45.2m²이며, 일본은 31.4m²로 13.8m²비효율적으로 일본의 축사 이용율은 한국에 비해 130.5%로 효율인 가동율을 나타내고 있어, 이것을 참고하여 축사 설계시 투입비용 30.5% 절감할 수 있다.
번식우 62두 사양관리에 필요한 기기도구 설비투자액은 113,060,575원으로 산출 된다.
적정사육두수 62두의 축사면적은 한국이 613.8m²이며, 일본은 310.0m²로 약 2배 차이가 나타나며, 한국의 축사 투자비용이 일본보다 27,816천원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친환경(무항생제, HACCP) 축산물인증 및 질병관리를 위한 시설이 추가적으로 필요 한다.
사양관리 기술체계는 번식우 상시 사육두수 50두로 정했으며 번식우 1두당 사육관리에 필요한 노동시간은 연간 67.58시간이 소요 된다.
농가별로 번식목표는 다를 수 있으며, 번식목표는 농가 스스로 세울수 있도록 중·장기 번식경영계획에 반영하여, 번식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관리기술을 높여 나아가야 한다. 어는 번식우의 기술향상으로 번식률(97.0% 이상 : 1년1산)의 증가는 경영에서의 조수입 증가에 영향이 있다.
번식률은 한국이 78.6%이고 일본(효고현)은 97.0%로 18.4% 낮다. 이는 연간 송아지 판매두수의 저하와 투입산출비용에 저효율성을 나타내며, 생산세부계획에 준수하여 선진국 번식성적을 경영목표 설정하여야 한다.
한우번식 관리 기술은 1년1두 생산을 목적으로 번식률을 높여야 한다. 그러나 2009년도 현재 전국평균 한우 번식률은 74.6%이며, 이를 97.0% 이상 높이기 위해서는 한우번식경영 농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번식관리기술을 통하여 농가의 기술 수준을 분석하여, 중·장기적 번식경영을 계획함. 이는 번식률이 높이고, 송아지 분만이 순산되며, 사료의 효율성이 높은 고능력우의 선발·도태를 유도하여 효율적인 경영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번식경영에서 선발·도태의 관리 기술은 좋은 밑소의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다.
끝으로,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번식기반의 조성이 필요하며, 번식경영의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