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 수준과 서비스 질 수준을 파악한 후에 직무스트레스 하위 영역 중 서비스 질 하위영역과의 관계 및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간호사,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증분석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의 하위영역별 직무스트레스는 관계갈등 평균평점 3.62, 물리환경 평균평점 3.30, 보상의 부적절 평균평점 3.10, 조직체계 평균평점 3.08, 직무요구 평균평점 2.94, 직무불안정성 평균평점 2.82, 직무자율 평균평점 2.72, 직장문화 평균평점 2.49 순으로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하위영역별 서비스 질 수준은 보증성 평균평점 3.95, 대응성 평균평점 3.93, 신뢰성 평균평점 3.81, 공감성 평균평점 3.78, 유형성 평균평점 3.46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최종학력에서 고졸미만, 전문대졸, 대졸이상은 고졸보다 높게 직무스트레스를 나타내었으며 월평균 소득에서 200만원 이상은 100- 149만원보다 높게 직무스트레스를 나타내었다. 1일 평균근무시간에서 8시간, 10시간은 12시간보다 높게 직무스트레스를 나타내었다.
직종에 따른 직 무스트레 스는 간호사가 요양보호사보다 높게 직무스트레스를 나타냈으며 하위 영역별 직무스트레스 중 직무요구, 직무자율, 직무불안정에서 간호사가 요양보호사 보다 높게 직 무스트레스를 인지 하였으며 조직 체계에서는 간호사가 요양보호사 보다 낮게 직무스트레스를 인지하였다
셋째,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서비스 질은 연령에서 40- 49, 50이상은 20- 29보다 서비스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학력에서 고졸미만은 대졸이상보다 서비스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직장 근무기간에서 6년 이상은 1- 2년, 2- 4년, 4- 6년 보다 서비스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직·사직의사에서 있음이 없음보다 서비스 질이 낮게 나타났다. 담당 어르신 수에서 0- 20명이 61명 이상보다 서비스 질이 높게 나타났다.
직종에 따른 서비스 질은 요양보호사가 간호사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별 서비스 질 중 유형성, 신뢰성, 공감성에서 요양보호사가 간호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넷째, 직무스트레스와 서비스 질과의 상관관계는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영역중 직무요구에서는 유형성, 신뢰성, 대응성, 보증성, 공감성, 서비스 질 모두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직무자율에서는 유형성, 신뢰성, 대응성, 공감성, 서비스 질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관계갈등에서는 유형성, 신뢰성, 대응성, 보증성, 공감성, 서비스 질 모두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직무불안정에서는 대응성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조직체계에서는 유형성, 대응성, 보증성에서, 보상의 부적절에서는 신뢰성, 대응성, 보증성, 공감성, 서비스 질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직장문화에서는 유형성, 대응성, 공감성에서 유의한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직무스트레스에서는 유형성, 신뢰성, 서비스 질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섯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전체적으로 일반적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는 서비스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52.2% 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 중 소득이 높을수록, 근무시간이 적을수록 서비스 질이 높아짐을 나타내었다.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영역 중 관계갈등, 조직체계를 높게 인지할수록, 직장문화를 낮게 인지할수록 서비스 질이 높게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노인복지시설 간호사의 충족 법적인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많은 환자에 대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아 서비스 질이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정부차원에서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의 법적 인력을 충원해야할 것으로 생각되며 노인장기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서비스 질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