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에게는 사물事物을 바라보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사물의 모양模樣, 형식形式, 장치裝置, 구조構造, 조건條件 등을 보고 그 사물의 성질이나 성격을 이해하는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의 형태形態, 기능技能, 패턴pattern, 색상色相 등을 보고 그 사물의 응용성 및 가능성을 보는 측면으로 구별되어진다고 볼 수 있다. 예술藝術적인 영역에서의 관점은 사물을 표현할 때 사물의 응용성과 가능성에서 창조적創造的 상상想像을 유추한다고 한다. 따라서 예술은 기존의 사물로 부터 창조적인 관점으로 사물을 또 한번 생산하는 새로운 과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사물의 속성屬性_형태, 기능, 패턴, 색상을 통해서 예술의 영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응용성과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그것을 새로운 'C'라 명명하면서 다음 다섯가지로 전체 논문의 과정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 ① 창의적 발상創意的 發想;creative idea에 의한 동기부여動機附與
나의 논문에서 논술하고자 하는 내용은 사물에서 표현으로, 그리고 표현에서 응용으로 예술적인 작품세계作品世界를 탐구하고 표출하는 창조적 욕구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거창한 예술작품이 아닌 나의 전공 안에서 일반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Make-up 작품세계 보다 한층 새로움에 대한 새로운 시도試圖로서의 표현세계表現世界를 시도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내가 나의 논문에서의 동기적 이유인 창의적 발상이다. 그리고 내가 관심을 갖는 사물은 여자의 얼굴이고, 그 얼굴로 부터 Make-up이라는 표현기법表現技法의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演出하는 것이 나의 논문을 해결해 나가는 창의적 발상인 것이다.
• ② 작품성作品性의 형태形態와 표현성表現性의 조형적 의미造形的 意味
나의 논문에서 가장 주력하고자 하였던 것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졌던 Make-up영역에서 우리가 흠모하고 감동하였던 미술작품처럼 아름다운 형태와 조화로운 색감色感의 경이驚異를 표현하는 상상想像의 영감靈感과 감성感性이 느껴지는 Make-up작품으로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었다. 또 다른 새로운 표현이 시도되는 Make-up작품이 되어 미술적 가치美術的 價値를 부여받는 작품성作品性으로 평가되고 싶은 것이다. Make-up의 표현 다양성多樣性은 기술이 아니라 표현의 한계를 넘는 시도에 의해서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작품성이 돋보이는 조형造形의 개념이 형태화形態化(;Make-up)되는 연출결과演出結果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논문이 바라는 창의적 목적創意的 目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③ 표현성에 의한 시각이미지視覺image;visual 활성화活性化
나의 논문에서 Make-up의 미술적인 시도, 작품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질감質感의 감성화感性化, 형식形式의 비조화非調和, 반복反復의 패턴화pattern化 과정을 연구하면서 얻어진 결과물들을 작품으로 인정되고 그 세가지 과정 속에서 전개된 Make-up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나의 논문이 합리화合理化되는 창의적 전개創意的 展開가 되는 것이다. 나의 논문에서 전개되는 과정은 논리적이면서도 미술적인 감성과 결부된 주관主觀으로 풀어나가는 나의 생각과 결부된 이미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시각이미지의 과정인 것이다. 그것이 곧 미술작품美術作品처럼도 보여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 ④ 디자인적 표현형태表現形態(技法)와 Make-Up의 접목接木
질감質感의 Contrast와 형식形式의 Discord, 반복反復의 Alternation-이 세가지의 조형표현造形表現은 기본에서 응용으로 까지 Make-up개념이 새롭게 시도되고, 그로 하여금 나만의 Make-up표현을 창조하기 위해서 연구하여야만 하는 것은 나의 작품철학作品哲學이자 작품화 과정作品化 過程을 연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논문에서의 작품이 표출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은 디자인의 기본조형基本造形에 따라 만들어진 형태들을 Make-up의 새로운 시도과정에서 작품화되는 결과들을 접목하여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디자인과 Make-up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가능한한 미술에서 추구하는 조형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 ⑤ DESIGN 전개과정을 통한 작품론作品論 연구
통상적으로 Make-up영역은 상업주의商業主義와 소비산업消費産業으로 각 개인의 개성個性과 외모外貌부분을 돋보이게 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나의 논문에서는 미술작품처럼 풍부한 감성으로 교감交感하고, 교감하는 과정 속에서 디자인이 소유하고 있는 문제해결의 체계화된 요소要素들을 연구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각 작품들 마다 내재되어 있는 나만의 생각, 동기, 과정이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작품적 고민을 피력하고자 하였다.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것보다 더 잘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의 욕구는 창조에 대한 호기심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나 또한 이렇게 충동적이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슴 한 곳에서 우러나는 창조적 욕구創造的 慾求는 새로운 것에 대한, 특히 표현에 대한 한계를 부정하는 나의 상상력想像力으로 실험과 도전의 동기가 될수있게 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의 영역과 또 다른 영역이 만나서 합체合體되는 관점보다는 두가지 영역이 융합되어 다른 물질物質이 생성되는 참다운 영역이 탄생되는 것을 바라는 것이 다. 이것이 내가 논문에서 바라는 궁극적인 바램이고 새로운 'C'인 것이다.
• 「Creative Image 의 表現性을 視覺化한 DESIGN MAKE-UP 作品硏究」의 논제論題를 통하여 내가 추구하는 연구의 결과는 Make-up영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DESIGN MAKE-UP작품으로 제시하고, 아울러 연출된 작품들을 통하여 새로운 'C'영역을 창조한다. 특히 이미지를 중요시 하는 Make-up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실험정신實驗精神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형성造形性에 바탕을 둔 작품성作品性이라는 것을 나의 논문을 통해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C'를 준비하는 디자이너 'C'인 나의 바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