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아침식사의 합리적 섭식행동에 따른 식행동이 자아효능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밝히는데 목적을 갖고, 충북 소재 중학교 학생 약 220명, 고등학교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5월 1일~7월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청소년들의 아침식사에 대한 합리적 섭식행동의 올바른 인식과 섭식행동에 대한 태도가 지각된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합리적인 섭식행동에 대한 태도와 습관이 청소년기에 고착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섭식행동을 갖도록 바른 교육과 중재가 중요함을 인지시켜 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섭식행동에 대한 자신스스로의 합리적 행동과 지각된 통제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심리적 성취감에도 영향을 미쳐 자아효능감 또한 높아지는 긍정적인 기제로 작용함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종국적으로 합리적 섭식행동이 자아관리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자신의 주관적이며 뚜렷한 규범이 설정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각된 행동통제가 뒷받침될 때 자아관리 또한 긍정적인 행동으로 통제나 관리하게 됨으로 인해 이 또한 자아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기제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청소년들의 불규칙한 아침식사의 합리적 섭식행동이 인지적으로 지각된 행동태도나 통제 또는 규범에 의해 관리될 때 자아효능감 역시 더 촉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기제로서의 교육적 함의를 갖는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결식을 낮추고 규칙적인 섭식행동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섭식행태에 대한 관리나 통제가 요구되고, 심리적 성취 극대화를 위한 자아관리나 자아효능감을 체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