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등과 같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의 양이나 패턴의 변화로 이상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루사, 매미 등에 의한 대규모 홍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협소한 국토면적과 과다한 인구로 토지나 수자원 등 국토자원 이용의 강도가 다른 나라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같은 약간의 기후변동으로도 심각한 수자원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환경에 발생가능한 영향을 예측,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후변화에 대응 및 적응을 위한 수자원 및 수질의 통합적 평가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수계의 남강댐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여,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유역 모형인 SWAT에 적용하였다. 이를 통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유출량 및 수질 변화를 예측하여 기후변화에 의한 다목적댐 취약성을 평가하고 공학적으로 효율적인 대책을 제시하여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