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태권도 선수들의 참여동기가 자기효능감과 운동몰입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를 규명하고 분석하는데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1년 대한태권도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겨루기 선수들 중에서 고등부 이상의 선수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다. 표본은 비확률 표집방법 중 편의 표본추출을 이용하여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410명이었으며 불성실하다고 판단되는 22부를 제외한 388부를 설문조사의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Window용 SPSS 15.0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독립표본 t-test(Independent Sample t-test), 일원 변량분석(One-way ANOVA),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하여 연구문제를 분석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태권도 참여동기는 성별, 소속, 선수경력,입상실적에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태권도 자기효능감은 성별, 소속, 선수경력, 입상실적에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운동몰입는 성별, 소속에서 차이를 나타났으나 선수경력과 입상실적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참여동기의 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신체적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불안요인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무동기는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불안, 과제선호도요인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자신감요인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내적동기의 기술발달(p〈.01)요인과 외적동기의 건강,체력(p〈.05), 외적과시(p〈.05), 사교(p〈.01)요인이 신체적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내적동기(p〈.05)와 무동기(p〈.05)요인이 일반적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참여동기의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에서 운동몰입에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무동기는 운동몰입에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내적동기의 기술발달(p〈.01), 즐거움(p〈.001), 외적동기의 컨디션(p〈.05), 사교(p〈.05) 그리고 무동기(p〈.001)요인이 인지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위몰입은 내적동기(p〈.01), 무동기(p〈.001)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태권도 선수들의 자기효능감과 운동몰입에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신체적 자기효능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불안요인을 제외한 나머지요인이 운동몰입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신체적 자기효능감과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자신감(p〈.001), 자기조절 효능감(p〈.001)요인이 인지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고 행위몰입은 신체적 자기효능감의 자기표현자신감(p〈.01),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자신감(p〈.001), 자기조절효능감(p〈.05) 요인 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와 같은 연구에 따라 지도자는 성별, 소속, 선수경력, 입상실적 등의 기본적인 선수파악을 우선시 하여 적절한 훈련계획을 세우고 즐거운 환경과 분위기속에서 선수들간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며 선수들은 이러한 환경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발달시키고 획득한다면 내적동기와 외적동기 모두 유발시킬 수 있어 자기효능감과 운동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