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얼굴은 미의 전체적인 조화와 대칭이라는 중요한 요인에 대해 표준화되고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은 아름다운 외모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다. 외모를 나타내는 얼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눈은 미인형의 기준이 되고, 이목구비의 비례와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서 좌·우 불균형은 눈에서 비대칭으로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눈과 눈썹의 비대칭을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일차적으로 여성장애인 중 눈의 비대칭이 뚜렷한 7명의 동의를 얻어 메이크업의 디자인 구성요소와 선, 색의 착시효과를 활용하여 전문가가 보정메이크업을 시술하고 그 결과를 간접 계측하여 분석하였다. 이차적으로 일반여성 122명을 대상으로 메이크업특성과 비대칭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 하고, 응답자 중에 비대칭 눈이라고 판단되는 19명의 동의를 얻어 자가 보정메이크업 시술, 전문가 보정메이크업을 시술하였다. 시술 전·후의 눈 계측점과 계측항목을 직접계측과 간접계측을 하여 SPSS v. 15.0 for Windows 통계프로그램으로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유의성을 검증하여 비교·분석하였다.
122명의 일반여성에서 메이크업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는 자기 비대칭에 대한 인식이 ‘약간 그렇다’가 51.6%, 타인 비대칭에 대한 인식은 ‘약간 그렇다’가 45.9%, 비대칭부위 중에서는 눈과 눈썹이 57.3%로 비대칭에 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메이크업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되어지는 부위가 ‘눈, 눈썹’이 80.0%, 눈과 눈썹메이크업이 전체 메이크업에 미치는 영향정도는 ‘약간 그렇다’가 35.2%, ‘매우 그렇다’가 38.5%로 응답하여 73.5%가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비대칭의 인식과 눈과 눈썹에 관련한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장애인과 일반인의 비대칭 눈에 대한 전문가 보정메이크업시술 후에 메이크업의 보정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남으로서 메이크업을 통한 대칭의 불균형을 보완할 수 있고, 이러한 방법은 메이크업 관련 교육 시 좋은 교육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나아가 뷰티메이크업의 다양한 기법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