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생(相生)해야 한다. 세상에 태어나서 성장하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남보다 더 많은 물질을 취득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위대한 섭리에 순응하며 우주의 질서를 지키며 살아야 한다.
자연의 일원인 별도 인간처럼 탄생하여 일생을 살다가 빛을 잃어가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생명을 다한 별의 잔해에서 또다시 새로운 별이 탄생하여 우주를 아름답게 밝히게 된다. 이렇듯 별은 깨끗한 마음으로 우주에서의 제 역할을 다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연의 법칙에 충실한 별의 삶에 주목하여 그것의 생성, 진화, 소멸과정에서 보여지는 별의 이미지를 연구하여 연구자의 주관적인 심상으로 장신구에 표현하였다. 저 멀리 하늘에 있는 인간과 동떨어진 별이 아닌, 장신구로써 신체에 바로 접촉해 있는 별을 바라보며 자연과의 쉼 없는 대화를 이끌어내고자 함이다.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별을 마주 대하며 청정한 자연의 마음을 되찾고 영롱하게 빛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