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식 소비자의 선택요인을 유형별로 밝혀내는데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Q-방법론을 통하여 외식 시 레스토랑 선택 시 개인의 주관적 성향을 유형별로 분석하여 선택요인에 따른 그들의 특징에 대해 해석했다.
연구주제를 결정하고, 연구주제와 관련된 모든 진술문들을 문헌고찰을 통하여 Q-진술문 (Q-sample)을 추출한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형 질문지와 1:1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심층 면접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Q-분석전문용 프로그램인 PC DOS용 QUANL프로그램 1.2버전을 사용하고 요인 분석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한 연구문제들을 위하여 외식 시 수동적 존재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외식소비자의 행동에 근거해 신념, 가치, 선호, 취향, 태도등의 구조에 따른 시장 세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주관적 인식구조를 유형화하고 계량화 하는데 적합한 Q-방법론을 사용하여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Q표본은 카드위에 새겨진 진술문 (Statement)이다.
본 연구는 외식소비자가 레스토랑 선택 시 주관성 구조의 유형별 형태 및 그 특성을 파악하려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각 유형이 33개 진술문 가운데 가장 긍정을 보이는 항목 (Z-Score +1이상)과 강한 부정을 보이는 항목(Z-Score -1이상)을 대상으로 특성을 해석하였다.
본연구가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1유형(type)은 “삶의 질 추구형”이다. 이들은 단순히 외식은 단순히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을 떠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주며, 건강을 추구하고 삶의 재미와 풍요로움을 가져다주고 있다. 제2유형은 사회적 관계 추구형이다. 이들은 외식을 지양하는 사람들이며, 사회적 관계를 증진하고 촉진시키기 위해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다. 맛,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관계의 매개체로 외식을 한다. 제3유형은 “맛추구형이다. 이들은 의식주 중에서 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외식소비자가 레스토랑을 선택 할 경우 유형별 3가지 주관성 구조는 서로 일치성과 차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으로 본 연구는 외식 소비자의 심리적 유형별로 외식 소비자에 대한 주관성을 Q-방법론에 입각하여 규명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과학적인 심층연구, 실험연구, 경험연구 등으로 이어져 외식 소비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