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에 대한 것으로서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제너시스 BBQ와 놀부의 두 가지 기업 사례분석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로 향후 해외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후발업체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어 지는데 본 연구 목적이 있다.
연구 진행으로 국내외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제너시스 BBQ와 놀부의 글로벌 경영전략에 대해 진입한 국가별로 살피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두 기업의 글로벌 경영전략을 비교해 보고 해외 진출 성공요소를 분석해 보았다.
두 기업을 통해 얻어진 연구 분석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날이 발전해하는 해외 외식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진입시장에 따른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수이다. 놀부는 과거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해외시장에 진출을 하였다 실패한 경험을 딛고 많은 준비기간과 노력을 할애해 해외시장에 다시 진출하여 성공하고 있다.
둘째, 한국에서 만들어진 맛과 마스터 프랜차이즈라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진출에 선두에 선 제너시스 BBQ와 놀부 항아리 갈비의 사례는 진출 아이템과 국가에 따라 글로벌 진출·경영전략이 상이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궁극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기업의 브랜드와 모든 인프라를 제공하고 그 댓가를 얻는 사업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과는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입할지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가맹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해 단순 고객 만족 경영을 넘어서 그 브랜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무언가와 단순한 시장 진입을 넘어서 세계시장에 통할 수 있는 체계화된 매뉴얼과 끊임없는 계발이 필요하다.
넷째, 이제 식문화는 단순한 식(食)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제너시스의 BBQ가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뿐만 아니라 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조차 인기를 끄는 것은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도 한 몫 했을 것이고, 수많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붐비는 일본서 놀부의 항아리 갈비가 승승장구하는 데에는 한식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가 녹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위의 첫째와 둘째, 셋째는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시 가져야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며,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눈 여겨 봐야 할 결과는 마지막 넷째이다.
결국 이제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순한 맛의 계량화가 아니라 얼마나 정서적인 부분까지 자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매장 인테리어와 마케팅을 통해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 요소인 것 같다. 패스트푸드가 적당히 맛있는 것을 빨리 내오기만 하면 되는 시대는 끝났고, 한정식 집도 더 이상 음식 맛으로만은 승부가 나지는 않는다. 음식에 이야기(Story)를 만들어주고, 전통(History)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 즉 체험마케팅에 문화·감성마케팅이 담겨있는 것이야 말로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맛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