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c-GMP)와 opioid 수용체는 유해자극의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포르말린 통증 실험 모형을 이용하여 척수강 내로 투여한 phosphodiesterase 5 억제제인 siMenam과 moiphine의 효과를 관찰하고 두 약물간의 상호작용의 특성을 알아보고 또한 sildenafil의 효과에 대한 opioid 수용체의 역할을 알아보았다.
방법: 약물은 흰쥐의 척수강 내로 카테타를 거치하여 투여하였다. 통증은 5% 포르말린 50 μl를 흰쥐 발바닥에 주입하여 유발시켰다. 두 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는 isobolographic 분석을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Sildenafil의 효과에 대한 opioid 수용체 역할은 opioid 수용체 길항제인 naloxone을 척수강 내로 투여한 후 sildenafil의 효과 변화를 관찰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척수강 내로 투여한 sildenafil과 morphine은 포르말린 시험에서 제1상 반응과 제2상 반응을 용량 의존적으로 억제하였다. Isobolographic 분석결과 sildenafil과 morphine은 포르말린 시험 제1상 및 제2상에서 모두 부가적 항침해작용을 보였다.
척수강 내로 투여한 naloxone은 sildenafil의 항침해효과를 길항시켰다.
결론: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phosphodiesterase 5 억제제인 sildenafil은 척수에서 급성 통증과 촉진성 통증을 억제하였다. 또한 sildenafil은 morphine과 부가적으로 작용하였다. Sildenafil의 항침해작용은 척수 수준에서 opioid 수용체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